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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가족과 친족을 돌아볼 때입니다 운영자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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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

 

 사도 바울은 신앙심이 깊은 교인들을 향하여 자기의 친척, 특히 자기의 가족을 돌아보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족을 돌아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 번째, 가족들의 영혼의 형편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9:27)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이 죽음 이후에 당하게 되는 지옥의 형벌들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의 가족과 가까운 친척들의 영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들의 영혼의 형편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기회는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은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불쌍한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영혼의 비참한 형편을 인해 스스로 울 수 없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대신 울어주어야 하고, 그 첫 번째 의무를 가족들이 지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그렇게 기도하고 영혼에 관심을 갖는 것만큼 실제적인 삶에 있어 가족들의 육체적인 형편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육체의 형편을 돌아보는 것은 구체적인 희생을 요합니다.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원한다면 가족들 중에서 가장 많이, 기꺼이 희생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통해서 사람들을 보지만, 믿음이 없는 가족들은 보이는 우리의 행동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변화된 삶을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족은 우리들의 결점을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해 인정받는 것보다 더 많은 희생과 진실함을 필요로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관계의 형편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물질만으로는 살 수 없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먹을 것이 있어도 아주 짠 음식처럼 쓰고, 입을 옷이 있어도 마음은 헐벗은 것 같고 따뜻한 잠자리가 있어도 얼음판에 홀로 서 있는 것 같은 고통스러운 시절들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사랑을 베풀려고 할 때 겪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그들에게 받은 많은 상처입니다. 인간은 좋은 것을 통해서만 좋은 것을 기대하지만 하나님은 나쁜 것을 통해서도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가족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너무 깊이 기억하지 말고, 오히려 이 상처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크고 넓은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처에 대한 집요한 집착은 이기심의 발로입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날을 매우 힘겨워합니다. 명절이 올 때마다 깨어진 가족들과의 관계와 그것을 개선할 힘이 없는 무력한 자신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께 순종하고 당신의 계명을 따르는 사람을 망가진 가정을 고칠 주인공으로 삼아주십니다. 그를 한 알의 밀알로 삼으시고 썩게 하심으로 30, 60, 100배의 결실을 맺게 하십니다. 주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주님이 미워하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님께 악을 행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주님은 한 사람에게도 복수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을 버리고 도망간 제자들을 용서하고 사랑하셨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간악한 죄인들에게도 하나님 앞에 벌 받지 않도록 용서와 은혜를 빌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용서받게 하셨고, 그래서 여러분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셨으니 가족들의 허물과 그들이 준 상처에는 눈 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극히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용당하는 마음으로 희생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의무이고, 이 어두운 세상을 빛의 자녀로 사는 방식입니다.

 오늘날 이렇게 가족을 위해 한없이 희생하고 섬기며 사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이런 희망을 가지고 주님을 의지하며 가족들을 섬기기 바랍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가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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